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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앱 컬러 시스템 만들기 — 네이비 + 민트 조합을 선택한 이유

페이지 구조를 잡고 나서 다음으로 한 일은 컬러 시스템을 만드는 거였어요.컬러 시스템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들리지만, 쉽게 말하면 이 앱에서 쓸 색깔 팔레트를 정하는 거예요.어떤 색이 메인 컬러고, 어떤 색이 포인트 컬러고, 배경은 무슨 색으로 할지.이게 왜 중요하냐고요?앱을 만들다 보면 버튼 색, 아이콘 색, 배경 색을 수십 번 설정하게 돼요.그때마다 매번 다른 색을 쓰면 앱이 산만해 보여요.처음부터 팔레트를 정해두면 일관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어요.처음에는 FlutterFlow 기본 보라색이었어요FlutterFlow를 처음 설치하면 기본 테마가 보라색 계열이에요.솔직히 처음엔 나쁘지 않았어요. 꽤 세련된 느낌이었거든요. 그냥 이걸로 갈까 생각도 했어요.그런데 조금 더 고민해봤어요.QuickLog는 비..

#06 FlutterFlow 시작하기 — 첫 페이지 6개 만들고 Nav Bar 연결하기

드디어 FlutterFlow를 본격적으로 열었어요.앱 아이디어도 있고, 페이지 구조도 설계했고, 이름도 다 정했어요. 이제 진짜로 만들어야 할 차례였어요.처음 FlutterFlow 화면을 봤을 때 솔직한 느낌은 이랬어요."생각보다 복잡한데?" 왼쪽엔 위젯 트리, 가운데엔 캔버스, 오른쪽엔 속성 패널.처음 보면 어디서 뭘 눌러야 할지 막막해요. 그런데 하나씩 해보면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져요.첫 번째 작업 — Blank Page 6개 만들기가장 먼저 한 일은 페이지를 만드는 거였어요.FlutterFlow에서 페이지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좌측 사이드바 Pages 클릭 → 우측 상단 + 버튼 → Blank Page 선택 → 이름 입력이렇게 해서 총 6개 페이지를 만들었어요.순서페이지 이름1FeedPage2Lo..

#05 앱 이름과 페이지 이름 짓기 — Partners 대신 People을 선택한 이유

앱을 만들면서 생각보다 오래 고민한 부분이 있어요.바로 이름 짓기예요.앱 이름, 페이지 이름, 버튼 텍스트 하나하나가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걸 이번에 처음 실감했어요.단순히 예쁜 이름이 아니라,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름이어야 했거든요.앱 이름 — QuickLog앱 이름 후보가 처음엔 세 개였어요.MeetLog, BriefNote, 그리고 Convo.MeetLog는 미팅 기록이라는 의미가 명확하지만 너무 평범했어요.BriefNote는 간결한 메모라는 뉘앙스가 좋았지만 발음하기 어색했어요.Convo는 대화를 뜻하는 영어 슬랭인데 너무 캐주얼한 느낌이었어요.결국 QuickLog로 결정했어요.빠르게(Quick) 기록한다(Log). 앱의 핵심 가치가 이름 안에 다 담겨 있어요. 발음하기도..

#04 앱 페이지 구조 설계하기 — 5개 탭으로 줄인 결정적 이유

FlutterFlow를 처음 열었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페이지 구조를 설계하는 거였어요.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실제 화면으로 옮기기 전에, 어떤 페이지가 필요하고 어떻게 연결될지 큰 그림을 먼저 그려야 했거든요.처음에 제가 생각한 페이지 목록은 이랬어요.처음 구상한 페이지 목록페이지용도Feed팀 활동 타임라인Log미팅 기록 입력Summary캘린더 형태 요약Partners고객사 데이터베이스InsightAI 분석My Page개인 설정총 6개 페이지였어요. 그런데 여기서 두 가지 고민이 생겼어요.첫 번째 고민 — Partners라는 이름Partners라는 단어가 너무 B2B 냄새가 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지금은 비즈니스용으로 만들고 있지만, 나중에 일반 사용자들도 쓸 수 있는 앱으로 확장하고 싶었거든요...

#03 6개월 만에 프로토타입 완성? FlutterFlow와 Firebase를 선택한 이유

앱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고 나서 바로 부딪힌 문제가 있었어요. "이걸 어떻게 만들지?" 개발자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이런 말을 들었어요. "iOS랑 Android 둘 다 만들려면 React Native나 Flutter 써야 하는데, 배우는 데만 6개월은 걸려. 그리고 백엔드도 따로 만들어야 하고." 현실적으로 코딩을 처음부터 배워서 앱을 만드는 건 불가능했어요.시간도 없고, 솔직히 자신도 없었어요.그래서 노코드 툴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노코드 툴 비교찾아보니 노코드 앱 개발 툴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Bubble, Adalo, Glide, AppGyver, 그리고 FlutterFlow.여러 가지를 비교해봤는데 결국 FlutterFlow를 선택한 이유는 세 가지였어요.첫째, Flutter 기반이에요. Flutt..

#02 앱 아이디어 구체화하기 — Babytime에서 영감을 얻은 미팅 기록 앱

아이디어는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앱을 만들려고 하니 머릿속에 있는 그림을 구체적인 말로 표현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미팅 기록 앱이요?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데요?" 누군가 물어보면 대답하기가 애매했어요. 그냥 편하게 기록하는 앱이요, 라고 하면 너무 두루뭉술하고.그래서 제가 한 첫 번째 작업은 레퍼런스 앱 찾기였어요.Babytime에서 배운 것Babytime은 아기 육아 기록 앱이에요.수유, 수면, 기저귀 교체 시간을 버튼 하나로 기록할 수 있어요. 복잡한 입력 없이 탭 몇 번이면 끝나요.제가 이 앱에서 배운 핵심은 딱 하나였어요. "기록은 귀찮으면 안 한다. 1분 안에 끝나야 한다." 영업팀 직원들은 출장을 나가거나, 의전을 다니다 보면, 회의록이나, 그 때 나온 내용의 대화 등을 길게 보..

#01 코딩 한 줄 없이 앱을 만들기로 결심한 이유

사실 저는 개발자가 아닙니다.코딩이 뭔지도 모르고, 깃허브가 뭔지도 모르고, 터미널 창을 열어본 적도 없어요.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에요.그런데 어느 날, 업무를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왜 우리 팀은 미팅하고 돌아오면 매번 회의록 쓰는 게 이렇게 힘들지?"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하루에도 여러 고객사를 만나요.누굴 만났고, 어떤 얘기를 했고, 밥은 어디서 먹었고, 이전에 선물은 뭘 드렸는지.이걸 매번 엑셀에 정리하거나 메모장에 적어두는데, 솔직히 귀찮아서 빠뜨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 어느 날 Babytime이라는 앱을 알게되었어요.아기 수유 시간, 수면 시간을 버튼 한 번으로 기록하는 앱이었는데, 너무 간단하고 직관적인 거예요. "이거다. 이런 방식으로 미팅을 기록하면 되겠다." 그때부터 ..

변압기 소음 측정, 왜 고객사 대리인은 그토록 집착하는가?

Doble 대리인과의 FAT 현장에서 배운 것들도입: 대기 시간마다 쏟아지는 질문들온도 상승 시험(Temperature Rise Test)이 열적 평형에 도달하기까지는 길게는 1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그 긴 대기 시간 동안, 고객사 대리인(Representative of Employer)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최근 미국 고객사 FAT 현장에서 Doble Engineering 출신 대리인과 함께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소음 측정 준비 중 마이크 위치를 잡는 순간부터 질문이 시작됐습니다."마이크 거리가 왜 이 위치인가요?" "배경 소음 보정은 어떤 공식으로 하실 건가요?" "이 일정대로라면 소음 측정이 온도 시험 전에 진행되는 건데, 절차서에는 어떻게 명시되어 있죠?"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엔 '왜 ..

Dummy Plug, 시험하는 상을 막는 거 아니었어?

145kV GIS 현장에서 배운 뼈아픈 교훈도입: 나도 한때 틀렸다GIS 프로젝트를 처음 맡았을 때의 일입니다.145kV HV Test 준비 회의에서 선임 엔지니어가 물었습니다."Dummy Plug 수량 계산해봤어요?"저는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네, A상 시험할 거니까 A상 포트에 Dummy Plug 꽂으면 되죠?"잠깐의 침묵. 그리고 돌아온 대답."시험하는 상에 Dummy Plug를 꽂으면... 전압은 어디로 넣을 건가요?"그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시험하는 상을 막아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정반대였습니다. 시험 전압을 집어넣기 위한 Test Plug가 따로 존재했고, Dummy Plug는 전혀 다른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이 포스팅은 그날의 경험에서 시작합니다. 저처럼 헷갈렸..

"작은 손의 기적" — 2차 영유아 검진 후기와 5~6개월 아기 발달의 결정적 순간

2차 영유아 검진 시기, 5개월 아기 발달, 영유아 검진 문진표 키워드를 담은 초보 부모를 위한 실전 기록입니다.🏥 들어가며: 차가운 침대 위에서 보이는 것들소아과 진료실 한쪽에 놓인 작은 검진 침대. 아들을 눕혔을 때 처음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1차 검진 때만 해도 팔다리를 파닥이던 그 아이가, 이제는 천장을 향해 고개를 번쩍 들고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머리둘레를 재는 줄자 위로 눈이 또렷하게 움직이고, 청진기 소리에 고개를 돌립니다. "어, 이 아이가 언제 이렇게 컸지?" 싶은 그 감각. 2차 영유아 검진은 그 감각을 숫자로 확인받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섹션 1: 2차 영유아 검진, 무엇을 보나요?검진 시기와 기본 정보2차 영유아 검진 시기는 생후 4~6개월 사이입니다. 정해진 기간 내에..

02. 육아 2026.04.10